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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젝스키스 장수원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수원은 소속사를 통해 짧은 인삿말을 건넸습니다. 장수원은 "제가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평생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지만, 그럼에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습니다.

장소와 시간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많은 분의 어려움이 큰 시기인 만큼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언급하기 이른 상황이며 추후 다시 인사드릴 기회가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살 연상의 톱 배우 스타일리스트라고 알려진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한 장수원은 유닛 그룹 제이워크로도 활동했으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른바 '로봇연기'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사랑받았습니다.

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은 현재 결혼을 준비 중 입니다. 연말쯤 예식을 올릴 계획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우려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예비신부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연예계 종사자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배우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입니다. 장수원과 예비신부는 사랑과 신뢰로 서로를 의지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최근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열애 당시부터 거리낌 없이 주위 지인들에게 서로를 소개해 온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조심스럽게 결혼을 알리고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젝스키스는 이재진에 이어 장수원까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연이어 경사를 맞았습니다. 같은 해에 두 명의 멤버가 결혼에 골인하면서 젝스키스를 둘러싼 핑크빛 소식이 계속되는 중 입니다. 장수원은 1997년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수원은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잠원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 세화고등학교를 진학하였으나 연예활동과 병행하기 어려워 자퇴, 검정고시를 치뤘습니다. 이후 경희대학교에 진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당시 연예인이 꿈이었던 장수원은 우연히 젝스키스의 멤버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오디션을 보러왔다가, 소속사 사장과 멤버 모집 당시 멤버를 같이 고르던 강성훈에게 특별히 할 줄 아는것이 없다는 솔직한 대답과 깔끔한 외모가 소속사와 멤버 강성훈의 마음에 들어 혼자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장수원은 1997년 4월 15일 댄스 그룹인 젝스키스의 멤버로 데뷔하였으며, 젝스키스가 해체하던 2000년까지 인기를 얻습니었다. 1998년에는 젝스키스 주연인 영화 '세븐틴'을 찍었습니다. 해체 후 은지원과 강성훈, 이재진이 솔로로 데뷔하고, 남은 멤버 김재덕과 함께 J-walk를 결성하여 2002년 1집을 발표하였습니다. 제이워크에서는 강성훈과 고지용의 보컬로 인해 가려져 있던 그의 보컬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4년에는 Click-B의 멤버들과 프로젝트그룹 JNC 활동을 했습니다. 2009년 12월 30일에 군대 현역으로 육군 군악대에 입대하여, 2011년 10월 20일 만기 전역하였습니다.

2016년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2"에서 젝스키스가 재결합하였습니다. 이후 YG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체결하여 'Re-Album', 'The 20th Anniversary' 등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이워크로의 활동은 당분간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젝스키스가 해체하고 재결합하기 이전까지, 일반인이 된 고지용을 포함하여 모든 멤버들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며 멤버들간의 우정을 유지하는 데에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젝스키스 해체 후 현재 활동하지 않고 있는 멤버인 고지용과 연락이 되는 유일한 멤버로 방송에서 종종 고지용의 근황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고지용은 본인이 사업가로서 거래처나 직원들이 꺼려할 것을 염려하여 본인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말하였다는 것도 언급하였습니다. 장수원은 2013년 드라마 '사랑과 전쟁' 아이돌특집 3탄에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걸스데이 유라와 함께 출연하였으나 경직된 제스처와 표정, 대사처리 등으로 연기력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이를 ‘로봇 연기’라고 부르고 즐기면서, 장수원은 ‘로봇 연기의 창시자’, ‘로봇 연기의 달인’, ‘장로봇’ 등의 별명을 얻었다.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 “앞뒤가 안 맞잖아” 등의 유행어도 생겨났습니다. 2015년 2월 1일 맨즈헬스 표지 모델로 잡지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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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36세)가 최종승리하면서 0선·30대 제1야당 대표가 탄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장 투표는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당사에도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이준석 신임 대표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따돌리며 당선됐습니다. 끝까지 당심의 향방은 알 수 없다던 일각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도 37%로 1위를 차지하며 33%의 당원 표심을 얻은 나경원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득표순)가 당선됐습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패배 후 1년 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온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임시 지도체제를 정리하게 됐습니다. 새 지도부는 내년 3월 열리는 대선을 진두지휘합니다. 공식 임기는 2년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30대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례적으로 흥행을 끌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전당대회 기간 "유쾌한 반란 꿈꾼다"며 사실상 이준석 대표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000여 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렸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전에 치러진 2019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24.58% 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20대 중반이던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영입돼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했습니다. 2016년 이후 총선·보궐선거 등에 3번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한 바 있습니다. 선거에 여러 차례 출마했으나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30대 청년 이준석 대표가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당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이 대표는 2030대 남성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지금까지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며 여성 지지자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정치인들은 여럿 있었지만,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에 주목한 정치인은 이 대표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행보가 2030 남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여성계에선 이준석 대표가 남녀 젠더 갈등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취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TK)를 찾아 "저를 정치권에 영입해 준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한 마음이지만, 탄핵은 정당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TK는 국민의힘의 당원이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다른 후보들이 TK 표심을 잡기 위해 여러 당근책을 제시한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행보였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대선 피선거권은 40세 이상에게 주어지므로 내년 3월에 열리는 대선에서 후보가 될 순 없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훌륭한 선배들과 전당대회를 치러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며 "우리가 비빔밥의 고명들을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테레오타이핑, 즉 '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성에게 '여성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개인의 개성을 꺾어버리는 폭력인 것처럼,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다움, 때로는 당 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치의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된 것으로 해석돼, 정치권 안팎에서 상당한 파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버드대 출신의 청년 벤처기업인이었던 이 신임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지도부(비상대책위원)에 영입된 이른바 '박근혜 키즈' 출신 정치인입니다. 지난 10년 간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을 거치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선거에 3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며 내년 3·9 대선을 지휘해 정권교체를 달성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당대표 경선에 나섰던 나경원 후보 7만9151표(선거인단 6만1077표, 여론조사 28.27%)로 합계 37.14%을 기록, 당원 투표에서는 이 후보에 앞섰으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져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어 주호영 후보(2만9883표, 14.02%), 조경태 후보(5988표, 2.81%), 홍문표 후보(4721표,2.22%) 순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4일간 진행된 일반·책임당원·대의원 등 당원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ARS투표(7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선출됐습니다. 한편 당대표 선거와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조수진(24.11%)·배현진(22.15%)·김재원(15.02%)·정미경(10.72%)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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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9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정부의 공식 답변 대상이 됐습니다. 전날 '반국가·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김양호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무렵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사건 재판장인 김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1년 전주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대전지법, 청주지법 충주지원, 대전고법 등에서 판사 생활을 거친 김 부장판사는 베를린자유대학에 방문학자 자격으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베를린자유대학 방문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독일 민사소송의 하급심 강화와 구술주의 운영' 등의 논문을 쓰기도 했다. 또 대전지법, 제주지법,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서울북부지법 등을 거친 김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교수도 역임했습니다.


청원인은 글에서 "김 판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까닭을 살펴보면 과연 이 자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반국가적·반역사적 내용으로 점철돼 있다"며 "김 판사를 즉각 탄핵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냅니다. 앞서 김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지난 7일 강제징용 피해자 80여명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습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내리는 결정이다. 각하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과 법률적 의미는 다르지만, 청구가 인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사실상 같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한민국이 청구권 협정으로 얻은 외화는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고 평가되는 세계 경제사에 기록되는 눈부신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며 법리적 판단을 넘는 정치·외교적 고려사항을 언급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탄핵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2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구권협정으로 얻은 외화는 ‘한강의 기적’이라 평가되는 경제성장에 기여했다”며 비법률적인 내용까지 언급한 판결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청원인은 게시글에서 “판사가 근거로 제시한 청구권 소멸론은 일본 극우의 입장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판사는 자신의 판결이 판사로서의 양심과 법조문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임을 드러내기까지 했다”며 “국헌을 준수하고, 민족적 양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판사를 즉각 탄핵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양호)는 강제노역 피해자 송아무개씨 등 85명이 일본제철, 미쓰비시중공업 등 전범 기업 16곳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습니다. 재판부는 1965년 박정희 정부가 체결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피해자 개인 간 손해배상이 해결됐다는 점 등을 각하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청구권협정으로 얻은 외화는 이른바 ‘한강의 기적’이라고 평가되는 세계 경제사에 기록되는 눈부신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고 언급하는 등 판결의 법리적 근거와 무관한 사안을 언급해 비판이 일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승소할 경우 “국제적으로 초래될 수 있는 역효과”가 우려된다거나, “문명국으로서의 위신은 바닥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등의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은 재판 결과에 대해 “말문이 막힌다”, “한국 판사와 한국 법원이 맞느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특히 김 부장판사는 최근 위안부 소송비용을 일본에 추심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역시 본안 판결을 뒤집은 판단이었습니다. 지난 3월29일 김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는 같은 법원 민사합의34부는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일본으로부터 소송비용을 받을 수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원고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은 소송구조 결정을 통해 인지대를 국가에 따로 내지 않고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되며 국가가 피고로부터 소송비용을 받는 추심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애초 본안 판결을 내렸던 기존 재판부는 선고 당시 "소송 비용을 피고가 부담한다"고 했지만 새롭게 바뀐 재판부는 강제집행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법원 정기 인사를 통해 새롭게 부임한 김 부장판사는 "국가가 원고들(위안부 피해자)로 하여금 납입을 유예하도록 한 소송비용 중 피고(일본국)로부터 추심할 수 있는 소송비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위안부 추심 결정에 이어 전날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기존 판단을 뒤집은 결과를 내놨습니다.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018년 10월30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김 부장판사는 청구권협정에 따라 개인 청구권이 바로 소멸되는 것은 아니지만 청구권을 행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청구권협정에 따라 제한된다며 기존 대법원 판단을 뒤집고 각하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한강의 기적'을 언급하며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타결된 무상 3억달러가 과소하지 않다고 판시했습니다. 아울러 "국각 및 국익에 치명적 손상" 등을 말하며 원고 측 주장을 배척하는 근거로 활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9일 “조선총독부 경성법원 소속 판사가 한 판결인지 의심이 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한 1심 판결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이 더욱 격해지고 있습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강제징용 불법행위에 대한 피해자 청구권은 한일협정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며 “소부의 판결도 아니고 전원합의체 판결을 1심 판사가 이렇게 부정한 것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시대를 앞서가는 판결이 아니라 다시 조선총독부 시대로 돌아가는 판결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대표는 이번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를 직접 겨냥한 날 선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그는 “판사의 판결에 쓸데없이 정치적인 언어들이 많이 들어가갔다”며 “자신의 정치 성향과 의견 해석을 무리하게 집어넣음으로써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검사 출신인 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도 이날 “일본 측 변호사가 할 법한 표현”이라며 “판결문 내용을 보면 일본이 주장했던 논리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제국주의 시대에 강대국의 약소국 병합이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주장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실정법으로 인정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표현은 일본측 변호사가 할법한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김양호 판사 탄핵 국민청원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8967

 

반국가, 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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