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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3년차 잡지기자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곽정은의 삶이 공개된다는 소식입니다. 이날 방송인 곽정은이 자신의 결혼부터 이혼 풀스토리를 밝힌다고 합니다.

연애·성 칼럼으로 인정받던 기자 곽정은은 지난 2013년 토크쇼 '마녀사냥' 출연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그는 연애와 성에 대한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이 이슈가 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곽정은 어록까지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그는 13년간의 잡지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작가·방송인·강연자로 활약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과거 서른이 넘으면서 가정에 대한 의무감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한다고 합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곽정은은 "주변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 나도 남들처럼 가정을 꾸려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었다"며 "결국 만난지 2주 된 남자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곽정은이 이혼하고 혼자 산지도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결국 결혼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고 부연했습니다.그는 "혼자 공원을 가고 좋아하는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에서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며 "이혼을 통해 혼자 사는 삶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통해 혼자거나 둘이거나, 행복을 느끼고 충만함이 있는 삶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를 알리고 싶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생의 어떤 실패든 불행하지만은 않다며 그로부터 배우고 자신이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는 삶을 위해 오늘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곽정은의 당당한 싱글 라이프를 응원합니다.

방송인 곽정은은 1978년 12월 10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만 40세 입니다.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소속사는 마이크임팩트, 소속은 코스모폴리탄 피쳐 에디터 입니다.

 

곽정은은 2009년 도서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를 통해 작가로 데뷔후 기자, 연애 칼럼니스트등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곽정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거 성형전 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KBS '1대100' 에 출연했던 사실을 밝히며 '그때 코 성형수술을 한 직후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친구들이 방송을 보고 입이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해 2년간 치아교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이어트로 15kg 감량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곽정은은 2019년 6월 ' 비디오 스타'에 출연해 외국인 남자친구와 열애중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곽정은 남자친구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멘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기자 출신 칼럼니스트 다니엘 튜더라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명상 관련 일을 준비하던 중 만나 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3개월후인 지난 9월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곽정은은 결별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숙한 이별을 했다며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낸다' 고 결별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소속사측은 ' 두 사람이 결별했지만 서로 응원을 보내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 있는데, 이것도 예정대로 함께 진행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곽정은은 방송활동 뿐만 아니라 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 혼자의 발견' '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등 9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또한 프라이빗 살롱 헤르츠 대표, 강연자, 연자를 위한 자존감 워크샵 SELF LOVE 운영 중 입니다. 

2019년 7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에 음악편의점이라는 복면을 쓰고 출연했습니다. 곽정은은 "방송할 때는 이 정도로 떨리지 않았는데 노래를 하나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따뜻한 내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작동하지 않아 새로운 뭔가를 일깨우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곽정은의 등장에 여에스더는 연애칼럼니스트인 곽정은에게 "남편과 낮 시간을 보내는 것이 힘든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곽정은은 "갱년기는 분기점에 놓인 상태인데 너무 많은 연결고리가 있다면 어떤 부분은 끊어내고 서로 터치하지 않는 날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 싶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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